아픈 기억의 첫날 밤

 바야흐로 신혼여행의 시즌이다.불경기 관련 기사가 골 깊게 뉴스를 장식해도 계절은 어김없이 신혼여행의 시즌으로 우리를 초대한다.허니문 여행을 떠나는 당사자의 마음이야 그야말로 말그대로 꿀맛(蜜月)이지 않을까? 일생에 한 번 있는 신혼여행(재혼은  구혼여행?)을 소중한 추억의 기회로 삼아 일생을 살아가며 부딛치는 삶의 어려움을 참고 이겨내는 백신(?)으로서 신혼여행은 참으로 소중한 기회이며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야 한다.

 그런데 내원하는 환자에게 듣는 신혼여행은 그리 꿀처럼 달콤하지도 않고  아름다운 추억만있는 것은 아닌 듯 싶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환자에게 첫날밤의 추억을 말해 달라고 농담을 건네면 나오는 대답이 의외의  '아픈기억' 밖에 없단다. 또한 내원하는 환자의 대부분이 신혼여행의 후유증(?)으로 내원을 한다.

신혼여행의 후유증은 주로 질염, 방광염(오줌소태), 찰과상, 질 출혈,  폐쇄 처녀막, 등 이다. 성적으로 개방이 많이 되고 나이가 30이 넘어서 결혼을 하였으니 알만한 것은 다 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시대가 변해도 나이를 먹어도 역시 신혼은 신혼이라서 아직 서툴고 준비가 안된 부분이 너무많고 그래서 문제를 야기한다.

 최근에 내원한 환자는 내진해 보니 심한 상처를 입었다. 남자도 사전에 연습(?)이 안된 초보운전자이고 여자도 마찬가지여서 아마도 무리한 진입을 하지 않았나 판단된다.  더구나 몇 십년을 참아온 욕구를 한꺼번에 털어내려고 몸부림을 쳤으니 오죽하랴!  몇가지 당부와 진료를 해서 돌려보냈지만 간단한 상식을 모르고 이런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첫날밤의 팁을 몇가지 소개 하고자 한다. 이미 다 아는 상식이라고 간과 해서는 안된다, 의외로 많은 순동이가  순이랑 합작으로  사고를 저지른다.

 1) 긴급한 삽입엄금 ; 
난리 쳐들어오는 것도 아닌데 무엇이 급하다고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무리한 삽입을 하여 상처를 만들고 여성에게 '아픈기억'만을 남기는 가? 남성은 안아프다고 ? 그럴리가 없다. 충분한 시간과 전희를 하여 준비가 된 상태에서 삽입을 하시기 바란다.
 여성의 몸은 자극을 받으면 스스로 윤활액이 질에서 나오기 때문에 남성의 페니스를 충분히 받아드릴수 있다. 그러나 간혹 심리적   원인으로 질이 경색되는 케이스가 있는데 원인을 해결하려면 다소 시가이 필요하므로 내원하여치료가 완료되는 싯점까지는 삼가하는 것이 좋다. 아픈기억의 누적은 습관적인 극치감 장애가 될수도있다.

 2) 사전 검사가 필요하다.
대부분이 사전 검사가 전혀 없는 경우는 당황하게된다.  어느 환자는 신혼여행을 그냥 다녀왔다는 것이다. 그환자는 강인한 처녀막이 협착하여 삽입에 문제가 생긴것이다.  이경우 사전에 점검이 있었다면 이런 당혹스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간단히 강인한 처녀막을 절개하는 것으로 해결이 될수 있는 데 말이다.

 3) 의구심을 키워가는 질병의 감염
어느 환자는 눈이 퉁퉁부어서 내원한다.신혼여행을 다녀오고나서 성병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남자가 바람둥이 인것 같다는 둥 혼자서 소설을 많이 쓰다가 지치면 병원에 온다. 사실 반드시 직업여성을 상대하지 않아도 우리는 많은 질병에 감염이 될수 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찜질방이나  출장이 잦은 남성의 경우 불결한 시트(얼마전 방송된 고발프로그램에서 침대 시트를 갈지 않고 털기만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있었지만)에서의 감염, 단체 행동을 많이하는 남성의 집단에서 피복, 수건, 등으로 인한 감염이 얼마든지 있을수 있다.
 남성이 그러하듯이 여성도 마찬가지이다.  성기 구조상 지정학적(?) 위치상 여성은 감염이 오히려 더 쉽다. 공연히 의구심 가득한 오해를 하여 조기 하차를 하는 일이 있서는 안된다. 
그래서 사전에 점검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드시 감염이 안되었다하여도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상대방의 몸안에 살고있으나 전혀문제가 없는) 균에 대한 나의 내성이 확립되지않아서 감염이 질병으로 나타날수 있다. 정상적인 여성도 신혼여행을 다녀오면 질염에 걸리거나 방광염(오줌소태)이 걸려 병원을 찾는 경우가 거의 태반이다.  왜일까. 적응기간이라고  보면 간단하다.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4) 준비한 자만이 밀월 여행을 즐길수 있다.
성적으로 완숙되고 성적지식이 풍부하다고 하여도 환경이나 스트레스 , 호르몬주기 등으로 여성의 질이 분비액이 부족할수 있다. 이런경우 억지로 삽입하지 말고 질전용 에센스를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질을 보호하고 상처도 나지않으며 성적인 감각도 한층 개선할수 있는 유용한 소재이다.
다만 시중에 화학적으로 만들어진  글리세린 등보다는 천연성분의 제제인 페미라이드 에센스가 권장 된다. 페미라이드 에센스는  윤활작용은  물론, 보습, 청결, 산도조절, 항균, 항염, 세포재상의 기능을 갖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질의 상처를 막고 감염으로부터 예방을하며 보다 달콤한 허니문을 누리게 유도하는  제제이다.

 5) 생선가게 딸의 소박
조선시대 여성의 자존심이 극히 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초야를 치르지 못한여성이다. 신랑이 족두리를 풀기는 하였는데 첫날밤도 새기전에 야반도주를 한 것이다.  요즘도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곧 헤어지는 확률이 초기 3개월 미만이 가장 높다고 한다. 이유야 여러가지 이겠지만 중요한 것의 하나가 속궁합과 관련이 있는 여성의 질건강문제 내지는 질병으로인한 냄새가 아닌가 싶다,
흔히 인간의 후각에서 8가지 정도가 불쾌함을 유발하는 인자로 본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질의 환경상태가 무너지면 질에는 인간이 싫어하는 8가지 성분이 거의 있다. 그러나 중화작용과 자정작용으로 많이 카바를 하지만 근본적인 사항은  적어도 질내 환경이 자정작용을 유지해야  견딜만한 시큼한 산도유지에서 나오는 냄새가 난다. 그렇지않으면 생선썩는냄새가 나는데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받는 부부관계어서 좋지않은 이미지는  성공적인 오르가슴을 보장하게 어렵다.

 6) 매력있는 여성, 매력있는 남성
각자가 다른 문화 환경과 습관으로 살다가 의식주를 동시에 하는 행사를 치르는 과정에 특히 습관이 부딫치게되고  상대방의 생리현상과 평소보지못한 내면까지 잃게 된다. 화장으로 위장 했던 맨얼굴이 나오고, 이슬만 먹고사는 줄 알았던 여성이 이를 박박갈며 가스를 뿡뿡 피운다거나 트름을 심하게 한다는지  잠버릇이 고약하다든지, 몸을 잘 씻지않는 다든지, 어느일방의 잘못된 습관은 금을 가게 만든다.

내 스스로 나를 점검하고 문제점은 개선하여야 한다. 결혼은 혼자서하는 개인종목이 아니라 하나가 무너지면 팀이 죽는 복식경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성적인 감염의 경우는 어느 일방의 치료를 아무리 철처히 하여도 다른 한 쪽의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트럭으로 이동하며 장사하는 과일 장수의 녹음테이프처럼  반복된다. 그래서 나는 한쪽의 감염이 있으면 부부동반 치료를 권유한다.

 아무곳에나 앵글을 맞춰도 그림이 되고 작품이 되고 풍경화가 되는 단풍으로 온산이 물들었다.
이런 신의 축복의 계절에 신혼여행을 사랑하는 사람과 떠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다 이루었다. 
그러나 가끔 거울이 깨지는 경우가 있다(破鏡)
거울이 큰힘으로 깨지는 경우 보다는 작고 조그만 틈에서 거울이 깨지는 것이다.
보다 세심하게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부의 여행가방에 질전용 페미라이드 에센스와 세정제를 챙기기 바란다.